다음 달 1일, 정부는 우리나라 군대를 기념하는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 국무회의에서 관련 안건이 상정되고 심의된 후, 의결될 예정입니다. 국무회의는 정부의 중요한 결정 사항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회의입니다.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사람은 한덕수 국무총리입니다.
이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바로 결재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통령이 결재를 하면, 곧바로 다음 달 1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됩니다. 대통령이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군인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임시공휴일로 인해 국민들이 쉴 수 있는 날이 더 생기면, 소비가 늘어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사실, 윤 대통령은 작년에도 비슷한 결정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22년 10월 2일, 국군의 날 바로 전날이었는데, 그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국무회의에서 오전에 안건이 통과되었고, 윤 대통령은 그날 오후 바로 결재를 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8월 25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에 이 같은 요청을 공식적으로 전달했습니다. 고위당정협의회는 정부와 여당이 중요한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이처럼 여러 의견이 모아져,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번 결정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국군의 날을 기념하며 하루를 더 쉴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군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국민들은 재충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